최근 10년간 영유아에게 가장 유행한 질병은 수족구입니다. 수족구병이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전염이 된다고합니다. 심지어 증상과 후유증은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른 수족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수족구병
2. 수족구 증상 & 어른 수족구 증상
3. 수족구 원인
4. 수족구 치료
5. 수족구 전염 기간
6. 수족구 격리 기간
1.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 엔테로 바이러스 71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여름, 가을에 특히나 유행하는 질환으로 입 안 궤양, 손과 발의 수포가 주된 증상입니다.
2. 수족구 증상 & 어른 수족구 증상
영유아, 어린이 수족구 증상과 어른 수족구 증상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어른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족구 성인 전염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수족구의 대표적인 증상은 5가지 입니다.
1) 입 안 궤양
구강 속 궤양이 나타납니다. 편도나 입 천장에 보이기도합니다. 혀, 볼 점막, 구개, 잇몸, 입술 등에 수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음식을 먹기 어렵습니다.
2) 손, 발 등 피부 발진
손바닥, 발바닥, 종아리, 입 주변 등에 붉은 색의 발진과 함께 물집이 생깁니다. 가려움을 동반하는 발진도 나타납니다. 발보다는 손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3~7mm 크기의 발진이며 수포성입니다.
3) 발열
면역 반응으로 발열이 나타납니다. 어른에게는 더욱 심하게 고열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볍게 지나간다면 미열 또는 열이 없기도 합니다.
4) 전신 피로감
전신에 전반적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몸살처럼 으슬으슬하고 소름돋는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5) 림프절 붓기
목, 턱 밑의 림프절이 붓습니다. 통증도 동반됩니다.
3. 수족구 원인
수족구병의 원인은 3가지 입니다. 콕사키 바이러스 A16, 에코 바이러스, 엔터로바이러스 71형입니다.
콕사키 바이러스는 피코르나바이러스과에 속합니다.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어린이, 영유아 수족구의 원인이 되며,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은 증상이 더 심하고, 신경계 질환을 동반하기도합니다. 예를 들면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콕사키 바이러스 수족구보다 엔테로 바이러스 수족구의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후 수족구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4. 수족구 치료
최소 7일~ 10일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특별한 치료약은 따로 없습니다. 입 안 통증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최대한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수족구 예방 백신은 따로 없습니다. 손 씻기, 감염자 피하기,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 등 개인적으로 예방해야합니다.
5. 수족구 전염 기간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력한 질환입니다. 증상 나타난 후 7~10일간 전염성이 제일 높습니다. 수포, 발열, 궤양 등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야 전염력이 사라진다고 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족구 걸린 아이와 접촉한 어른도 감염 숙주가 될 수 있어, 가능하다면 회사도 병가처리 후 휴식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수족구 잠복기간은 3~6일정도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1~2일전부터 전염력이 있씁니다.
6. 수족구 격리 기간
대한소아학과에서는 발열이 없어지고,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지날때까지 격리해야한다고 공식적으로 권고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은 격리하기를 원합니다. 일주일 가정보육 후 병원 소견서, 진단서, 등원확인서를 받고 등원 가능합니다.
수족구 감염 후 재감염도 가능합니다.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 재감염이 아닌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로 재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재감염은 첫 감염보다 증상이 경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