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양을 의미합니다. 보통 혈당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 상승하게 됩니다. 식사 후 소화 효소가 분비되어 음식물이 소화되고, 포도당으로 변하여 혈액에 흡수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고나면 혈당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인슐린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이용되게끔합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고, 포도당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하면서 혈당은 다시 낮아지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많은 이유로 인슐린 분비나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이 됩니다.
목차
1. 정상 혈당 수치
2. 공복 혈당 수치
3. 식후 두시간 혈당 수치
4. 혈당 낮추는 방법
1. 정상 혈당 수치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정의하는 당뇨병 기준입니다. 병원에서 간단한 당뇨병 검사만으로도 아래의 수치는 알 수 있습니다.
시간 | 정상 | 당뇨전단계 | 당뇨관리필요 |
공복 | 99이하 | 100~125 | 126이상 |
식후 1시간 | 180이하 | 200이상 | 200이상 |
식후 2시간 | 140이하 | 140~199 | 200이상 |
혈당수치뿐만 아니라 당화혈색소 수치도 고려해야합니다. 병원에서 당뇨 혈당 검사를 시행했다면 HbA1c 당화혈색소 수치를 한번 찾아보새요. 당화혈색소의 정상 범위 기준은 4.6~ 6.2% 이며 당뇨병의 경우 6.5%를 넘습니다.
2. 공복 혈당 수치
아침 혈당 수치, 즉 공복 정상 혈당 수치는 99이하가 정상입니다. 100~125는 당뇨 전 단계입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126 이상의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관리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현실적으로 당뇨 전 단계에서도 당뇨병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당뇨 수치나 혈당을 공복으로 재본 것이 정상인 혈당과 다르다면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3. 식후 두시간 혈당 수치
식후 두시간 당뇨 수치는 140 이하이면 정상 수치 입니다. 140~199는 당뇨 전 단계이며 200이상은 당뇨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입니다. 식후 혈당 수치가 정상 식후 혈당과 다르다면 미리 식후 혈당 관리를 추천합니다.
4. 혈당 낮추는 방법
혈당 낮추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섭취입니다. 혈당 스파이크, GI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제일 기본입니다.
당뇨 식사에서 제일 고려해야하는 GI 지수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나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당뇨전단계라도 한번씩 꼭 숙지하는게 좋습니다.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면 공복, 식후 두시간은 무조건 혈당재기를 실천하십시오. 높은 혈당이 나왔다면 혈당 조절 목표를 정해서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아야합니다. 고혈당 치료는 혈당 낮추는 약과 주사도 있지만 식이 관리가 기본입니다. 당뇨 식사는 아래와 같이 시작하면 좋습니다.
1) 균형잡힌 식사
건강한 지방,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을 매 식사마다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 탄수화물은 현미가 대표적입니다. 단백질은 구운 닭가슴살을, 섬유질은 볶은 채소를, 건강한 지방은 아보카도를 추천합니다.
2) 양 조절
당뇨 식사는 당연하게도 많이 섭취하면 안됩니다. 적정량을 정해두고 혈당 관리를 목표로 조절해야합니다.
단백질은 손바닥 크기만큼, 탄수화물은 주먹 크기만큼, 채소는 두 주먹 크기만큼을 기준으로 두면 편합니다.
3) 천천히 꼭꼭 씹기
같은 양을 먹어도 천천히 꼭꼭 씹으면 혈당 스파이크도 예방할 수 있고 포만감도 느끼기 쉽습니다. 빠르게 먹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씹어먹는 것은 적게 먹는 것 만큼 중요한 습관입니다.
4) 간식은 GI 수치를 고려하기
GI 수치가 낮은 당뇨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가당 요거트, 과일, 견과류 등을 추천합니다.
5)식이섬유 섭취하기
콩, 전곡류, 채소류 등 식이 섬유가 풍부한 것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상에서도 이렇게 기준을 두고 먹는다면 좀 더 혈당 관리가 편합니다. 병원에서 혈당 검사 후 당뇨병 진단을 받으셨다면 영양사 연계를 요청하셔서 식단 관리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